"9월에 전국 2000만 가구 홈리스 위기"




"9월에 전국 2000만 가구 홈리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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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퇴거 금지 명령의 효력이 끝나면 전국적으로 약 2000만 가구가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비영리단체인 '아스펜 연구소'는 연방 정부와 로컬 정부 등이 발효한 퇴거 금지 명령의 시한 만료가 다가오면서 약 1억1000만 가구의 세입자 중 20%가 오는 9월 말까지 퇴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는 최근 실업률과 세입자들의 소득, 저축, 주거비 부담 등을 근거로 이런 결과를 내놓으며 최소 1900만에서 최대 2300만 가구가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지난 5월 27일 주 정부의 퇴거 금지 명령이 끝난 위스콘신 주의 밀워키는 이후 6월 첫 2주일간 퇴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급증했다. '퇴거 연구소'는 "이 중 3분의 2가 흑인 가구로 나타났다"며 "밀워키의 상황이 미래 다른 도시들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10일 주 정부의 퇴거 금지 명령이 끝나는 펜실베이니아 주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것이란 지적이다. 가주는 당초 6월 말이었던 퇴거 금지 명령 시한을 9월 말로 연장했고, LA 카운티는 지난달 7월 말로 연장하면서 1개월씩 추가로 늘릴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연방 정부의 퇴거 금지 명령은 오는 25일로 끝나며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이후에는 퇴거를 막을 방법이 없다. 여기에 추가 실업수당 주당 600달러도 이달 말로 끝나면서 세입자들의 상황은 이달 이후 급격하게 악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스펜 연구소는 "지난달 이뤄진 조사에서 히스패닉의 44%, 흑인의 41%가 다음 달 렌트비를 내기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며 유색 인종이 퇴거 위협에 더욱 취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중앙일보 류정일 기자-

펭귄님의 댓글

펭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였으면 좋겠어요 ㅜㅜ

yykk님의 댓글

yyk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무슨일인가요? 항상 렌트비가 생활의 거의 차지하는게 늘 버거운 미국인데~ 다들 걱정이예요.. 끝이 보이지않는게 문제예요..

Aveey23님의 댓글

Aveey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렌트비와 집값이 내려가면 좀덜 힘들텐테...
돈있는사람들이 투자목적으로 아직도 집을 구매하니
집값이 안떨어지고있는거같아요~~

Happy님의 댓글

Happ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제가 빨리 회복되야할텐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니....참 힘드네요.

lovela님의 댓글

lovel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보다 정말많구나....
모두가 힘든시기인거같아요ㅠㅠ

urza님의 댓글

urz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살기가 점점 힘들어지네요..ㅠㅠ

켈리팜트리님의 댓글

켈리팜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일이네요. 이 시기를 하루 빨리 극복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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