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 20일부터 유학비자 발급…중단 4개월 만




주한미대사관, 20일부터 유학비자 발급…중단 4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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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이 유학생 등 일부 비이민 비자에 한해 비자발급을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한 지 4개월 만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은 16일 "주한미국대사관은 7월20일부터 학생과 교환방문자들, 그 가족을 위한 비자(F, M, J)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대기 시간은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지불한 비자신청 수수료(MRV fee)는 효력을 유지하고, 해당 수수료를 지불한 국가 내에서 지불일 기준 1년 이내에 비자 신청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지난 3월18일 "미 국무부에선 국무부 여행경보 기준 제 2, 3, 4단계 경보가 발령된 국가에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했지만 미국의 '사증 면제 프로그램(VWP)에 따른 전자여행허가제(ESTA)로 최대 90일간 미국을 관광 및 상용 목적으로 입국하는 것은 가능했다. 그러나 유학, 취업, 공연, 투자, 취재 등의 목적에 따른 입국이나 90일 이상 체류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6일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 개정 지침을 통해 비이민 학생비자인 F-1(학업)과 M-1(직업 관련 연구 및 실습) 비자 소지자들은 소속 학교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경우 미국에 체류할 수 없고, 신규 비자도 받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대학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온라인 강의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미국 체류를 금지하는 정책을 철회하기로 했다.

대사관은 이번 발표에서 이민 비자 등 다른 비자 발급을 언제 재개할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출처 : The Korean News(http://www.thekore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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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발급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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